프로축구 관전기 (수원 VS FC서울)
Posted 2007. 4. 12. 09:21, Filed under: Video저 중에 한 명이 나였다. 자랑하고 싶었어 ㅋ
쉽게 깨지지 않을 꺼라는 저 기록의 현장에 있었다는 거
지훈이가 같이 가자고 꼬셔서 엉겹결에 따라 나선 축구 관전.
생각보다 훨씬 재밌었다.
상암 경기장이 보이면서부터 느껴지는 들뜬 분위기.
축제의 공기.
경기 내내 정신없이 소리지르고 응원하고.
그 덕에 아직까지 목이 아프다 ㅋ
경기 내용을 보면 수원이 조금 밀리는거 같기도 했지만.
그만큼 심판 판정도 편파적이었으니까 -
솔직히 이날 선수 소개부터 심판 판정까지. FC서울 너무 얄밉더라
그래서 이겼을 때 정말 통쾌했다.
마토, 이관우, 이정수 최고 ㅋㅋ
무엇보다 즐거웠던 건 유쾌하고 즐거운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는거.
푸른 옷을 입고 같이 응원하는 거만으로 모든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었던거
그 시간 그곳의 분위기. 오랜만에 느껴보는 생동감.
시끄럽고 복잡한 걸 싫어하는 나지만 이건 당분간 예외로 ㅋㄷ
즐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