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규장각 도서 환수 모금 캠페인

자유형 호흡과 배영 팔돌리기

Posted 2007. 6. 14. 10:23, Filed under: Study/Swim

몸에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호흡의  박자도 놓치고 힘도 많이 드는 것 같아서 어제는 판 잡고 자유형 팔돌리기랑 호흡을 하면서 물 속에서 부드럽게 떠 있는 '느낌'을 익히는 데 중점을 뒀다.
우선 발차기가 자연스럽게, 너무 힘이 들어가지 않으면서도 물을 확실히 밀어 줄 수 있도록 연습을 했는데 조금 나아진 것 같다. 역시 모든 건 발차기에서 시작 ㅋ
호흡을 하거나 팔을 돌리거나 하면 자세가 조금씩 무너지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은데 그 때마다 얼마나 자연스럽게 리듬을 타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억지로 힘을 주지 않고.

그리고 호흡이 조금씩 엇박으로 되는 거는 숨을 내쉬고 들이쉴 때 타이밍이 안맞아서 그런거 같다. 물 속에서 숨을 어느 정도 내쉬고 있다가 수면 밖으로 얼굴이 나가면 그 때 숨을 한꺼번에 완전히 푸~ 내쉬어서 자연스럽게 다시 들이쉬도록 되야하는데 요게 박자가 자꾸 어긋나서 물 밖에서 나가서 숨을 내쉬다가 그냥 들어온다 ;;;
완죤 급 당황-_-;

물 밖으로 나갔을 때 숨을 완전히 내뱉는게 포인트 인듯

이런 식으로 해서 자유형을 할 때 물을 쪼끔씩 먹는거는 해결이 되가고 있다.

배영은 발차기가 아직 미숙한데, 발 차기가 잘 안되는 상태에서 팔 돌리기를 하니까 자세가 너무 심하게 무너지고 컨트롤이 안된다 -_-;
그리하여 발차기 연습에 중점을 두었고. 어느 정도는 된다.
발 차기를 할 때는 무릎을 너무 굽히지 말고 물을 앞으로 차준다는 느낌으로, 공차듯이. 역시 발등으로.

그 담에 팔 돌리기에 관해서 강사님이 가르쳐주시길

팔만 돌리지 말고 어깨부터 물밖으로 나가서 크게 돌린다는 느낌으로 할 것.
자기 옆에 있는 물을 잡아당기지 말고 머리 앞쪽에 있는 물을 밑으로 끌어당기는 느낌으로 할 것.
팔을 돌리는 박자를 조금은 빨리 해 볼 것.

팔 돌리는 박자를 조금 빨리 한다는 것!
한쪽 팔이 다 돌고 몸에 붙은 다음에 다음 팔이 나가는 것이 아니라는 거다.
우선 어깨를 크게 돌리되 위로 팔을 쭉 뻗어서 머리 뒤쪽으로 완전히 넘겨주되 물을 당길 때는 몸을 살짝 기울여서 아래 쪽에 있는 물을 끌어 당기고 이때 반대쪽 어깨가 위쪽으로 들리는 타이밍에 그 쪽 팔 돌리기를 시작하라는 것 같다..(확실한 건 아니고-_-)

지난 번에 보니까 배영은 자유형에 비해서 롤링이 심하다고 해서, 의식적으로 몸을 기울이면서 팔을 아래쪽으로 해서 당겨봤는데 자세가 많이 무너졌었다.
다음에는 의식적으로 몸을 기울이기보다는 팔 돌리는 타이밍을 조금 빨리해서 자연스럽게 리듬을 타는 식으로 해봐야겠다.

한 가지 확실한 건 힘 주고 뻗뻗하게 버틸 수록 힘들다는거 ㅋ
물에 저항하지 말 것! 물은 밀도가 크다 -_- 가라 앉으면 죽는다.
공기하고는 뭔가 다르다.

물의 저항을 늘리지 않는 자세로 힘있는 수영을 보여주는 수영 선수들은 참 대단하다 -_-;
수영은 참 자세가 중요한 운동인 듯. 유선형? ㅋㅋ

--------
그나저나 배영, 입이 위로 나와있어서 숨쉬기 편할 것 같지만 은근히 물 많이 먹는다;
옆 레인 아저씨들의 파워풀한 접영에서 튀는 물은 다 어디로 가냐고요 ㅡ.ㅡ
안그래도 나혼자 좌우로 출렁이느라 물 먹기도 바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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