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2.0- 아마추어들의 향연
Posted 2007. 4. 19. 15:51, Filed under: Story웹 2.0- 아마추어들의 향연
"이 속도대로라면, 2010년에는 500만 개가 넘는 블로그들이 넘쳐나게 될 것이다. 이 블로그 떼는 단체로 정치를 비롯, 상업, 예술, 문화에 이르기까지 이들 분야의 저명한 견해들을 짓밟고 혼란을 초래하게 될 것이다. 블로그들의 수는 점점 현기증이 나도록 무한해지고 있어 뭐가 진실이고 거짓인지, 그리고 어떤 것이 실제고 어떤 것이 가상의 것인지에 대한 우리의 분별력을 조금씩 변질시키고 있다. 요즘 애들은 객관적인 전문 저널리스트가 쓴 신뢰할 만한 기사와 아무개블로그닷컴에 올라온 글들의 차이를 구별하지 못한다."
킨은 이 같은 아마추어 시대의 도래가 결코 환영할 만한 일이 아님을 지적한다. 시민 저널리즘이 부상하고 있는 점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여서, 그는 학자들이나 전문가들의 긴 에세이에 담긴 지혜보다 짤막한 블로그 글들이 더 큰 영향력을 갖는 작금의 사태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다.
그의 책 부제는 그의 논제를 다소 퉁명스레 표현하고 있다.
「디지털 세계의 민주화가 우리 경제, 문화, 가치관을 공격하는 양상」.
----
그래..
내가 블로그 세상에 넘쳐나는 그 대단한 글들을 볼 때마다 느끼는 막연한 거부감이
이런거였지싶다. 어째 다들 이렇게 전문가야ㅋ
이런 현상이 바람직한지 아닌지를 떠나서 이미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되버린 것 같다.
어쨌거나 새로운 트렌드이고 자유로운 의사 표현도 좋고 적극적인 참여도 좋고
지금까지와는 다른 신선한 것들도 많고..
비주류이고 기회가 없던 사람들도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민주적인 구조이지만..
다들 너무 떠들어대서
그냥 좀 시끄럽달까, 어지럽달까..
그런 이미지 ㅋ
아직은 내가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 것일지도 모른다.
보지 않는 것보다는 가려보는 눈이 중요할테지
난 좀 보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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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과연 블로그는 권력으로부터 자유로울까.
"이 속도대로라면, 2010년에는 500만 개가 넘는 블로그들이 넘쳐나게 될 것이다. 이 블로그 떼는 단체로 정치를 비롯, 상업, 예술, 문화에 이르기까지 이들 분야의 저명한 견해들을 짓밟고 혼란을 초래하게 될 것이다. 블로그들의 수는 점점 현기증이 나도록 무한해지고 있어 뭐가 진실이고 거짓인지, 그리고 어떤 것이 실제고 어떤 것이 가상의 것인지에 대한 우리의 분별력을 조금씩 변질시키고 있다. 요즘 애들은 객관적인 전문 저널리스트가 쓴 신뢰할 만한 기사와 아무개블로그닷컴에 올라온 글들의 차이를 구별하지 못한다."
킨은 이 같은 아마추어 시대의 도래가 결코 환영할 만한 일이 아님을 지적한다. 시민 저널리즘이 부상하고 있는 점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여서, 그는 학자들이나 전문가들의 긴 에세이에 담긴 지혜보다 짤막한 블로그 글들이 더 큰 영향력을 갖는 작금의 사태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다.
그의 책 부제는 그의 논제를 다소 퉁명스레 표현하고 있다.
「디지털 세계의 민주화가 우리 경제, 문화, 가치관을 공격하는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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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내가 블로그 세상에 넘쳐나는 그 대단한 글들을 볼 때마다 느끼는 막연한 거부감이
이런거였지싶다. 어째 다들 이렇게 전문가야ㅋ
이런 현상이 바람직한지 아닌지를 떠나서 이미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되버린 것 같다.
어쨌거나 새로운 트렌드이고 자유로운 의사 표현도 좋고 적극적인 참여도 좋고
지금까지와는 다른 신선한 것들도 많고..
비주류이고 기회가 없던 사람들도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민주적인 구조이지만..
다들 너무 떠들어대서
그냥 좀 시끄럽달까, 어지럽달까..
그런 이미지 ㅋ
아직은 내가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 것일지도 모른다.
보지 않는 것보다는 가려보는 눈이 중요할테지
난 좀 보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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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과연 블로그는 권력으로부터 자유로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