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규장각 도서 환수 모금 캠페인

피곤피곤 ㅠ_-

Posted 2007. 7. 2. 10:13, Filed under: Story
새벽부터 일어나서 학원 갔다왔더니 쥭겠다 ㅠ_-

비가 주륵주륵 하도 많이 와서 새벽 4시쯤에 깨서 잠을 설치다가 겨우 다시 5시에 일어났다..;
밥을 먹을까 하다가 지금 괜히 먹어봤자 있다 학원 끝나면 또 배고플꺼 같아서 그냥 나섰다.
다행히 비는 어느정도 그치고 있었고 ㅋ

아놔 근데 이 때부터 고난의 연속.
아침 일찍부터 비오는데 운행해서 그런지 지하철에는 자꾸 냉방기에서 물이 새고 -_-
퀴퀴한 냄새;  가는 내내 머리 아퍼 죽는 줄 알았다.

책보다가 졸다가 엠피3듣다가 어떻게 도착해서 보니 길을 모르는거다 -_-;;
대방역에서 내리면 바로 있는 줄 알앗는데 그게 아니네.
지하철 역 안내판에서 보고 적당히 찾아가서 근처에서 헤매고 있다가 학원가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 뒤를 따라가는데 이분 역시 헤멘다 -_-;;;;;;;;; 낭패..;;

결국 찾아서 들어간 담에 책 세권 사고 (22000원) 보증금 맡기고 출석카드 만들고(5000원)
재정적으로 엄청난 타격을 받은 담에..

강의실 찾아 들어갔더니 그 특유의 뻘쭘한 분위기 -_-;;;
난감하다 ㅋ

우리 강사 쌤은 이십대 중후반 정도 여자분인데 한국인이지만 완죤 네이티브라는거-
발음도 꽤 정확하고 말도 쉽게 쉽게 해주고.
(회화 잘하는 사람들 보면 똑같은 표현인데 굉장히 쉽게 하는걸 볼때마다 놀란다)

얼마 전까지 회기에 있는 본원에서 OPIc 용 교과서를 만들다가 왔다니까 나중에 그것도 물어봐야지.

성격도 굉장히 밝은 듯, 뻘쭘하게 있는 우리를 잘 이끌어 자기 소개까지 하게 만들었다-_-
실력이 뛰어나서 자연스럽게 자기 소개 하는 사람도 있고 아직 영어가 입 밖으로 잘 안나오는 사람도 있고 그렇다.
연령대도 천차만별 직업도 다양~ 신기한 세계 ㅋ

다른 사람들이 소개하는 걸 들으면서 나는 이렇게 해야지 생각을 했는데 막상 말하고 보니 참 -_- 쉽지 않네..;
그러고 나서는 교과서 활용 방법과 수업 진행 방식에 대해서 들었다.
책은 발음, 대화, 그림이나 도표 뭐 이런 정도로 구성되어있다.
30분 정도는 선생님이 가르쳐주는 내용들을 배우고 20분 정도는 우리끼리 프리토킹.
학원 등록하기 전에 듣기로 프리토킹이 별로 없고 한꺼번에 많은 사람들이 해서 지도가 잘 안된다고 그랬는데
약간 그럴수도 있다는 느낌은 들지만,다른 수업이 굉장히 재밌으니까 뭐. 적극적으로 참석하면서 말하면 되겠지.

주말에는 클럽이나 모임 그런거 있다는데 재밌을꺼 같긴하지만 약간 종교적인게 있을 꺼 같아서 그렇게 내키지는 않는다.
갔다와본 사람들은 뭐 별거 아니라고 하는데. 그래도 쫌 ^^
(사실 수업 전에 30초 정도 기도를 하기도 한다는 데 별 신경 쓸꺼 없단다. 선생님이 졸아도 괜찮다고 ㅋ)


회화는 토익하고는 또 다른 분위기다. 시험이 아니라 그냥 생활이니까 그런 면에 익숙해지는게 중요한 것 같다.

부끄러워 하지말고 자꾸자꾸 말하자~

한클래스에 20명이라는 꽤 많은 숫자이지만 수업은 재밌을 꺼 같다.
특히 수업 전후에 있는 전랩, 후랩은 수업 내용도 미리 알 수 있고 들으면서 따라해볼 수 있도록 되어있어서 많은 도움이 된다.

기대된다~
다만 문제는 체력-_-
졸려 죽을꺼 같다는거..;
게다가 오늘은 비까지 한바탕 쏟아져서 더 힘들었다.
책도 젖고 바지도 젖고..

두달동안 화이팅 화이팅~
두달 후면 학교 때문에 못갈 꺼 같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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