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규장각 도서 환수 모금 캠페인

즐거운 주말

Posted 2007. 5. 7. 12:11, Filed under: Story

무궁화 입석- 천안까지 한시간이 넘게 걸린 급행 전철보다도 더 느린 속도- 를 타고 집에 내려간 피곤한 주말이었지만 너무 즐거웠다.

집에 내려가던 날, 표도 못구해서 터미널에서 서울역으로 왔다갔다 하다가 동균이가 입석표 구해놔서
겨우 타고는 대전쯤엔가부터 복도에 신문지 깔고 퍼질러 앉아서 계속 철도공사 욕했다ㅋ

동균이 어머니께서 집까지 태워다 주셔서 도착한 시간이 1시쯤이었나..
동생들 안내려온다그래서 어버이날 선물을 드렸다 - 복분자, 석류 농축액 세트랑 음악 씨디
너무 너무 좋아하시는 부모님이랑 한시간쯤 수다를 떨다가 뒤늦게 잠들구..

그 담날 아침엔 엄마랑 옷사러 갔다. - 티 두개 , 청바지 하나..

1시부턴 초록이랑 데이트 ^^
너무 오랜만에 봐서 완죤 좋았다. 얼굴만 봐도 두근두근 기분 좋아서 ㅋ
그담부턴 계속 데이트 데이트 ㅋㄷ

금오산이랑 해평 초등학교랑 드라이브하면서 수다도 떨고
맛있는 거도 먹구~
초록이 친구들도 보고, 중간에 동균이랑 종범이도 잠깐 보구..

올라오는 날 과외 째져서 더 놀구 ㅋ
기차표를 수원->구미로 예약해서 한번 또 고생하고..
초록이가 발견해서 이야기해줬을 때, 엄마 아빠 옆에 계셔서 애써 태연한척 했지만
가슴이 철렁했다는거 ㅋ  그리고 우리 엄마는 바로 눈치채셨다는거 ㄷㄷㄷ 

우여곡절 끝에어제 저녁 올라오는 기차 위에서는 정말 죽은 듯이 잤다.
얼릉 또 담주 주말이 왔으면 좋겠다~

그렇지만 다음주에는 꼭 병원을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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