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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신입사원의 사직서

Posted 2007. 6. 16. 12:56, Filed under: Story

<성대사랑에서 펀 글>

이번에 신입으로 들어간 친구들 이야기 듣다보면 공통적으로 하는 말들. 3년만 채우고 나가서 MBA하러 유학가서 안돌아온다. 라고 공통적으로 하는데. 공감이 가요.

야근 수당은 쥐꼬리, 퇴근시간은 절대로 안지켜지고, 개인생활은 파탄나고, 집단 생활에 싫어도 참여해야 하고, 개인 발전은 전혀 없고, 그러다 보면 내가 회사를 위해 일하는 것인지, 회사가 나를 위해 있는 것인지 헷갈려지고.

대학원 다니면서 회사 때려치우고 오신분들 이야기 들어보면 몸값 무조건 높여서, 외국으로 유학가서, 거기서 생활하라구.아니면 국내에서 최고급 대우를 받으면서 살던지.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지수는 높아지는데회사 조직의 개개인에 대한 글로벌 지수는 그와 반대로 가는 거 같은 생각이네요.

<그 밑에 댓글>
조직이란게 엄청 무섭죠. 뛰어난 인재도 튀는 인재도 모두 조직이라는 이름하에 묻혀버리게 되는... 그리고 시스템이 수익을 내죠.

시스템이 갖춰지면 조직문화가 어떻든 유연성이 어떻든 수익을 내는거 아니겠습니까.
이건희 해외로 도피할때도 삼성은 돌아갔죠. 다만 그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어디까지 갈런지가 문젠데 사직한 신입사원은 그걸 걱정한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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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 다 문제가 있겠지 ㅋ
그렇지만 퇴사한 사람, 너무 이상론자가 아닐까.
게다가 읽어보니까 이 사람이 결정적으로 맘상한건 웬지 매주 셋째주 금요일날 놀러가자고 그런게 아닐까 싶기도하고 -_-;

그렇지만 무엇보다도  댓글에 가장 공감이 간다 ㅋ
시스템만 잘 구축된다면 그 다음부터는 그렇게 똑똑한 사람은 필요없는 듯.
자체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메커니즘 또한 시스템의 일부로 존재하도록 한다면.
Respons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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