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규장각 도서 환수 모금 캠페인

악성코드의 무서움

Posted 2007. 6. 29. 10:43, Filed under: Story
어제 IRC 봇 테스트하다가 테스트 피씨 제대로 감염되서 복구프로그램 다 날리고 엉망이 됐었다.

보통 악성코드에 걸려도 GoBack 을 통해서 감염되기 이전의 상태로 돌아갈 수 있었는데 이번 넘은 어찌된 건지 복구를 해도 계속 살아남아서 지워지질 않는거다.

한 일주일 전쯤의 이미지로 백업을 해도 살아남아있는데 어째서 그런건지 모르겠다.
복구 과정에서 삭제된 파일의 경우 복구 프로그램에서 특정 폴더에 백업을 해놓고 필요한 경우에 다시 불러올 수 있도록 되어있는데 거기 살아남아서 실행이 되는 듯하다.

그렇다면 그렇게 안되는 애들은 뭐지 -_-;
실행이 안되는 애들은 왜 안되는지 모르겠다..;
그렇다고 컴터 계속 밀어가면서 실험해볼 수도 없고..;;

게다가 복구를 계속 시도하다 보니 파일 시스템이 완전히 깨졌는지 결국엔 드라이브가 인식조차 안된다..;;

창환이가 완전 세팅 잘해놔서 거기다가 내가 필요한 분석 툴 깔고 잘 쓰고 있었는데..
처음으로 밀었다. 고스트 이미지도 안떠놓고 고백 하나로만 버티고 있어서 타격이 막대.
결구 오늘 아침에야 완전 정리 끝났다.

초 깔끔~ 필요한 툴도 이것저것 다 깔아뒀고 파티션을 하나 둬서 고스트 이미지도 떠놨다.
그 파티션에 접근을 완전히 금지시키고 싶은데 한번 알아봐야겠다.

하루에도 몇 번씩 테스트 해서  별 감각이 없었는데 한번 제대로 걸리니까 너무 힘들다 -_-
당해보니 얼마나 무서운지 알겠다. 유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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