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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2008. 1. 28. 22:44, Filed under: Story
김연아는

“한 번 출전으로 금메달을 땄다면 앞으로 계속 누군가에게 쫓길 것만 같다. 아직 어리니까 쫓기는 것보다 쫓아가는 게 마음이 더 편하다”

“이번 시즌을 되돌아보면 결과적으로는 좋았지만 조금 아쉽기도 했다. 시합 전 준비가 많이 부족했는데도 운과 기적으로 성적을 냈기 때문이다. 다음 시즌에는 시합 전에 완벽한 준비를 해서 운이 아닌 내가 준비한 만큼 평가받고 싶다”

고 할 만큼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그러면서도

“내가 등장하면 분위기와 공기가 달라진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웃음)”  거나
“기 싸움에는 누구에게도 안 진다”고 할 만큼 자신감이 넘치지만,

동시에 “누군가를 이기려고 경기에 참가하는 것이 아니라 제 자신을 완성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한다. 내가 잘하면 좋은 점수를 받고 못하면 나쁜 점수를 받는 것이니까, 결국 내 자신과의 싸움이다”

라고 할 만큼 피겨 스케이팅에 대한 확고한 자기만의 이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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