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 T-누르기란?
Posted 2007. 6. 5. 09:49, Filed under: Study/SwimT-누르기란 수영 매거진의 컬럼니스트 이자 미국 올림픽 수영캠프의 헤드코치인 Terry Laughlin이 주장한 말로서 수영을 배우는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수영 지식을 전달한 좋은 글 이기도 하지요. 그는 스트로크수를 적게 하고, 에너지소모를 최대한 줄이는 효율적인 수영에 대해 많은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태리래플린이 주장한 대표적인 것들은 롤링을 크게해서 몸체의 커다란힘을 팔로 전달하여 수영하라는 것과 발란스자세, 고개는 들지 않고 거의 바닥을 보게 한다, 배꼽으로 호흡할 정도의 큰 롤링, 한 팔이 입수할때까지 다른팔은 거의 글라이드 자세를 취하라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말들은 효율적인 수영에는 충분히 동감을 하고 있으나 수영을 빠르게 하는데는 크게 호응을 받고 있지 않습니다. 단거리수영은 거의 무호흡이며, 빠른 스트록을 원하기에 그가 주장한 바와 조금 다르지만, 장거리수영에는 그가 주장한 내용들을 토대로 연습을 한다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으리라 판단됩니다. 태리의 말에 의하면, 스트로크의 효율이 좋아지는 것은 결국 빠른 수영속도를 가져온다라고 믿고 있으니까요.
=== Terry Laughlin T-누르기 ===
물의 저항을 줄이는 것이 추진력
대다수의 수영인들은 수영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선 체력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지요. 그리고 수영이 70퍼센트의 수영 폼과 30퍼센트의 체력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수영인들조차도 잘못된 기술을 알고 있고 흔히 팔이나 다리의 영법에만 온신경을 쓰고 있는 것이지요. 사실상 팔이 물을 헤쳐가니까 당연히 중점을 두게 됩니다. 따라서, 만일 수영법이 틀렸다면 팔의 젓는 동작이 잘못되었기 때문이라고 판단을 하고, 코치도 당연히 그렇게 지도를 하지요.
거의 모든 코치나 강습교사들이 똑같이 어떻게 팔로 당기고, 다리로 킥을 하는가를 중점적으로 가르칩니다. 그러나, 얼마나 깊이 팔을 젓느냐, 손바닥은 어느쪽을 향하는가 하는 것은 수영속도에는 별로 영향을 미치지 못합니다. 만일 아주 잘못된 팔의 영법을 하던 사람이 정확한 팔기술을 배우더라도 아마 약 5내지 10초의 기록 단축밖에는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물은 공기보다 1,000배의 밀도를 가지고 있고, 수영인을 막대한 저항으로 끌어당기므로, 물의 저항을 줄이는 것이 추진력을 늘리는 것보단 훨씬 더 효과적일 껍니다. 만일 수영인이 저항을 최소로 줄이는 몸의 자세를 배운다면, 금방 20내지30초를 줄일수 있고, 훨씬 수월하게 나아가며, 내가 가르쳐 본 결과 수많은 수영자들이 이 방법으로 큰 효과를 보았습니다. 물의 저항을 줄이는 방법은 바로 기존의 수영법에서 생각해보는 것입니다.
일단 머리와 상반신을 중심으로 균형을 잡아 보십시오. 팔의 영법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쓰지 마십시오. 만일 몸체가 균형을 잘 잡고 유선형을 만들지 못한다면, 아무리 강력하고 정확한 팔동작도 소용이 없고, 이때에 몸의 자세를 조금만 바꾸면 간단하게 물의 저항을 훨씬 줄일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몸이 유선형을 만들지 못하고 아무리 팔동작에 힘을 주어도 소용이 없습니다. 따라서, 몸의 밸런스를 잡는것이 가장 포인트이고, 이밖에 스피드와 수영기술을 향상 시키는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물에서 균형을 잡는 다는 건 인간의 육체적인 한계를 극복한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몸은 땅에서 균형을 잡고 동작을 취하기 좋게 되어있습니다. 폐를 포함한 상체와 다리로 되어있는 것이지요 (이에 비해서 물고기는 반대의 상황이죠 - 물에서 균형을 잘 잡게 되어 있지요. 만일 물고기처럼 꼬리하나로 땅에 서 있다고 생각해 보면 얼마나 어렵겠습니까?) 물 속에서 우리는 팔과 팔사이는 부력이 작용하지만 허리 아래부터는 물에 가라앉아 버리지요. 당연히 모든 사람들은 가라앉게 됩니다. 그러나 몸이 살찌고 안찌고 하곤 별로 상관이 없습니다. 많은 크로스컨츄리 선수나 올림픽 3종경기 선수들은 자신들의 몸에 지방이 전혀 없어 수영을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겁니다. 그러나 올림픽 수영 선수들은 크로스 컨츄리 선수나 3종경기 선수들처럼 지방이 전혀 없지만 훌륭한 수영자세를 갖고 있습니다. 선수들은 수영을 빠르게 하니까, 물에서 높이 뜨겠지요. 일반인들도 몸의 발란스만 잘 갖추면 훨씬 쉽게 수영을 할수 있는 것입니다. 대다수 초보자들은 발로 킥을 열심히 해서 빨리 나아갈려고 하지만 별로 소용이 없습니다. 수영 중에 팔다리에 무리가 가서 쥐가 난다면 문제지요. 그러나, 만일 시소를 타듯이 상체에 무게중심을 실어주어 하체를 쉽게 띄운다면 균형이 잡힐겁니다. 이것을 T자 누르기 라고 하지요. 다음의 지시사항대로발버둥을 안쳐도 하체가 뜨면서 수면위를 미끄러지듯이 나아갈 겁니다. 머리를 쓰세요. 머리를 척추,엉덩이에 연결하면 상체에 약 12인치에 14내지 16파운드를 더한 것 밖엔 안되죠. 첫 번째로, 당신의 머리,척추,엉덩이를 똑바른 일직선 막대기로 연결했다고 생각해 봅시다. 머리를 약간 들면 (마치 초보자들이 숨쉬기를 하듯이) 이 T자가 깨지며 엉덩이가 가라 앉을 껍니다. 이래서는 안됩니다. 항상 T자를 누르는걸 (상체의 T자 형태에 무게중심을 싣는다) 잊지마세요. 턱에서 가슴까지 수직선을 긋고, 한쪽어깨에서 다른쪽 어깨까지 횡선을 그으면 바로 T자를 만들어 줍니다. 수영중에 바로 이 상체에 힘을 약간 주면서 기대면 됩니다 (마치 누군가가 수영중에 당신의 양 어깨를 눌러 주는 것과 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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