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l·fill│-fil〔〕〔full+fill〕 vt. (fulfilled;fulfill·ing) 1 <의무·약속·직무 등을> 다하다, 이행하다;끝내다, 완료하다;<명령·조건·계획·약속을> 완수하다, 실행하다, 준수하다, 지키다 fulfill one’s duties[obligations] 임무를 수행하다[의무를 이행하다] fulfill the norm 노르마[규정량]를 완수하다 2 <소망·야심 등을> 달성하다;[보통 수동형으로] <기원·예언을> 성취[실현]시키다;<필요·요건·부족분 등을> 채우다, 만족시키다 fulfill a long-felt need 오랫동안 가지고 싶어한 소망을 달성하다 My prophecy was fulfilled. 내 예언은 실현되었다. 3 <기한을> 종료하다, 마치다 4 [fulfill oneself로] 자신의 소질을 충분히 발휘하다, 자기를 실현하다 fulfill oneself in charitable work 자선 사업에서 자신의 힘을 충분히 발휘하다 fulfill·er n. ▷ fulfllment n.
여기서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평영발차기를 배우실 때 허리나 무릎이 아픈 원인이 무엇인지 말씀드리구요, 웨지킥이나 윕킥에 관계없이 발차기에 관하여 공통적으로 적용시켜야할 동작에 대해서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이 글은 예전에 접영의 웨이브에 대해서 말씀드렸을때와 같이 이 글 또한 제 개인적인 생각을 사진 속 동작을 보면서 설명드리는 것이구요, 평영 발차기가 익숙하지 않은 분들께서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상체동작이나 상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사진 1부터 3까지는 발을 힘을 빼고 자연스럽게 엉덩이 쪽으로 당기는 동작입니다. 발 뒤꿈치를 엉덩이쪽으로 당길때 (수면을 기준으로)엉덩이의 높이는 변하지않으나 뒤꿈치가 당겨짐에 따라 무릎의 위치가 낮아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무릎을 몸쪽으로 당기는 동작은 아닙니다. 그런 동작이 되어서도 안되구요. 발 뒤꿈치를 엉덩이쪽으로 당김으로써 허벅지와 몸의 각도가 변하는 것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제자리에 서서 뒤꿈치를 엉덩이쪽을 향해 수직으로 당기면 몸 앞쪽으로 무릎이 튀어나오는데, 평영시 이와같이 발을 당기는 동작이 되어야 합니다.
사진 4부터 6까지는 발목을 바깥쪽으로 꺾으면서 물을 밀어내기 시작하는 동작입니다.
사진 4와 사진 3을 비교하면 허벅지와 몸의 각도가 더 작아진 듯 보이는데요, 이는 허벅지가 더 당겨진 것이 아니라 상체의 위치가 변화되었기 때문입니다. 유의하세요. 사진 6을 보면 발의 안쪽 복숭아뼈가 있는 부분으로 물을 밀어내기 시작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 7부터 9까지는 물을 밀어내면서 추진력을 발생시키는 중입니다. 평영 발차기를 할 때 물을 아래로 누르듯이 하라는 말을 들어 보셨을텐데요, 사진 7부터 이후에 나오는 사진들이 그런 동작을 설명하고 이해하기에 좋은 부분입니다. 사진 6에서부터 7,8번 사진으로 가면서 발차기시 (발의 위치가 아래로 내려가면서)물을 누르는 동작이 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더 생각해야 하는 것은 물을 눌러주면서 반작용으로 힙이 올라가는 동작이 추가되는 것입니다. (접영의 힙업처럼 힙업이 되고, 보이지 않지만 가슴을 누르는 동작도 들어갑니다.)
그리고 사진7부터 9번까지를 보면 다리가 완전히 펴진 다음 모으는 동작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펴면서 모으는 동작이 행해진다는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처음 평영 발차기를 배우면서 무릎이나 골반에 고통을 호소하시는데 이는 이처럼 물을 눌러주고 발을 펴면서 모으는 발차기가 아니라 뒤로 힘차게 뻗어 발을 완전히 편 다음에 모아주기 때문입니다. 최소한 물을 눌러주지는 못하더라도 뒤로 뻗지 말고 다리를 펴면서 뒤로 미는 느낌보다 발을 모으는 느낌을 더 강조하는 발차기를 행하면 무릎이나 골반에 무리가 가지 않을 것이라 사료됩니다.
사진 10부터 12까지의 사진은 발차기에 의해서 발생된 추진력을 어떻게 감소시키지 않고 유지하는가에 대한 사진입니다. 사진 10은 발차기후 발을 완전히 모으기 직전의 자세입니다. 이후 사진 12까지를 비교하면 발이 수면쪽에 약간 가까워진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여기서 주목해야 하는 것은 발과 엉덩이의 위치(높이)입니다. 사진 12번은 영자가 글라이드를 타고 있는 시점인데요, 이때에도 엉덩이가 발보다 높게 위치하고 있습니다. 평영 발차기나 평영에서 글라이드를 탈 때 이런 자세가 되지 않고 발이 엉덩이보다 높게 위치하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요, 그렇게 되면 다음 연결동작에 불필요한 힘이 들어갈 뿐 아니라 허리가 뒤로 젓혀지기 때문에 허리가 아플 수 있습니다. 허리가 아프다거나 발차기를 아무리 세게 해도 추진력이 약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위 사진의 자세가 되는지 한번쯤 점검을 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