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규장각 도서 환수 모금 캠페인

Search Results for 'Story'

158 POSTS

  1. 2007.05.19 주말
  2. 2007.05.18 데이트 2
  3. 2007.05.18 예비군훈련 1
  4. 2007.05.10 평범한 사람이 하고 싶은 일을 하려면..
  5. 2007.05.09 수학

주말

Posted 2007. 5. 19. 10:06, Filed under: Story
주말동안 할 일

1. 청소 - 너무 오랫동안 안했다.  주말 맞이 대청소 한번 해야지ㅋ
2. 빨래 - 역시 빨래도 많이 밀렸으니까 몰아서 한번에 ㅋ
3. 독서 - 지난 번에 빌려온 책들 읽고 또 다른 책들 빌려오기
4. 토익 - 오늘 9시에 성적 나온다.. 확인하고 다음 달꺼 접수
5. 공부 - 영어 공부 안한지 너무 오래됐다. L/C랑 단어 외우기.
6. 프로그래밍 - 상빈이가 부탁한거 살짝 한번 봐주고-
7. 크랙미(CrackMe) - 어제 발견한 장난감ㅋ  공부도 될 것같고 일단 무지 재밌다. 



Response : ,

데이트

Posted 2007. 5. 18. 10:55, Filed under: Story

예비군 훈련 때문에 오래 내려가있었어도 몇 번 못봤지만

그래도 울 귀여운 아가씨와의 데이트는 너무 재미있었다 ㅋ

또 보고 싶다..

(아픈거 얼릉 나으세요~ 병원 데이트 좀 고만하자, 둘 다 완죤 종합 병원이야 ㅋ)

스파이더맨 3 보고싶었는데 ㅠ_-  (ㅋㅋㅋㅋㅋㅋㅋ)

Response : ,

예비군훈련

Posted 2007. 5. 18. 10:44, Filed under: Story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예비군.
11전투비행단에서 2박3일간 진행되었음.

들어가는 순간부터 부대 보안상의 이유로 폰을 반입할 수 없다고 냉큼 다 빼앗아가는 바람에
놀 거리도 없고 완죤 지겨워 죽는 줄 알았다..

첫날 저녁부터 군대리아 ㅋ (김치볶음과 함께 나온, 김치버거 -_- 뭐야..변함 없는 이 센스는)
그저 그런 반찬들과 간간히 나오는 맛스타, 250ml짜리 우유, 200ml 짜리 피크닉 (뭐든 50ml 더 준다)

허접한 간이 침대.. 야전용인가..
따뜻한 물은 45도부터 75도까지.. 결코 중도라는걸 모르는 군대답다.

하지만 진짜 다시 먹어도 맛없는 짬밥에 허리 아픈 간이침대 보다 더 짜증나는 건 끝도 없는 비디오들..
국방 홍보 비디오부터 시작하여 신병 때 봤던 특기 교육 자료(항공 관제, 요격 전술 ),
공군 홍보 비디오 등등 까보면 내용은 다 똑같은 다른 비디오들..
 
전투기가 실사격 하는 장면이 비디오로 제작되는 기회가 흔치 않고 관제부대의 작전실 내부도 찰영하기 쉽지 않은걸 이해는 하지만 이건 너무한다.

게다가 비행기 날아다닌 다는 이유로 교관이 우리를 배려해서 보여준 마하 2.6 도프랑스 영화답게 처음부터 끝까지 다 봐도 내용을 알 수가 없다.. 비행기만 날아다니더라.. 에휴..

첫날 신고하고 숙소 정리하고부터 비됴 보기 시작.. 첫날 4시간은 애교였다.

그 다음날은 그나마 오전에 화생방 하고(-_-)  총도 쏘고 (M16훈련소에서 쏘고 처음 쏴봤다.. 나가는게 신기하다 ㅋ 12발 중에 2발 명중.  좌우에서 자동놓고 땡기는 바람에 귀아파서 나도 그냥 냅다 갈겼다)
그 이후로 약 7시간 가량을 비디오 시청으로 일관..

마지막날은 아침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그나마 비됴도 안틀어주면서 아무데도 못가게 하고 강당안에서 시간 죽이기..진짜 힘들었다..

당연히 예비군들은 난동..-_- 교관만 죽어나가는거다..
교관들이 나 부대 있을 때 같이 근무하던 사람들이었는데.. 참 안타까웠다..  
큰소리 한번 못치고 제발 사고만 치지말고 조용히 나가주세요.. 라는 태도로 일관-
아침마다 깨워주고 떠들면 구슬리고 달래고..

멀쩡한 사람들도 군복만 입혀놓으면 왜 그렇게 되는건지 ㅋ
안하무인에 염치없고  그나마 학생들은 참 귀엽다 조용하고..
30대 중반 아저씨들은 도무지 감당이 안된다.. 차비 덜 나왔다고 난동부리는 건 정말 -_-;;;

동원 예비군 훈련이라는건 예비군들의 전투력을 유지하겠다는게 아니라 예비군을 동원해보는 훈련이라는 걸 새삼 깨달았다. 이 넘들이 부르면 오는지.. 오면 어떻게 통제를 해야하는지를 연습해보는 현역들의 훈련인 것이다. 예비군은 훈련 대상이 아니라 훈련 장비 중의 일부다 -_-;

길고 힘든 시간이었다 -_-
그 시간을 함께 해준 태경이형을 비롯한 같이 근무했던 여러분 고마워요 ㅋㅋ

(미안하다..2박3일로 엄살부려서 -_-; 우리를 한발짝도 안걷게 부지런히 태워준 수송대의 이름 모를 병장아.. 미안하다.. 나름 자랑한다고 버스에 붙여놓은 미안하다 먼저간다 D-23 을 보고 비웃어서)

사용자 삽입 이미지
                                                                < 간이 침대>

나랑 같이 근무했던 김학천 교관(중사, 교관 중 실세 ㅋ)님이 주신 우수 예비군 상장..
신경 써주셔서 감사 감사 ^^
부상으로 예비군 훈련 1년 면제 같은거 있었으면 참 좋았으련만..
쓸데가 전혀 없고 받으러 나가느라 솔직히 좀 귀찮았어요 ㅋㅋ
아버지께서 보시자 마자 부상은 없냐? 쓸모없군.. 이라고 하셨답니다.


01
Response : ,

평범한 사람이 하고 싶은 일을 하려면..

Posted 2007. 5. 10. 09:14, Filed under: Story
http://i-guacu.com/1645

기획의 공간과 시간
Iguacu ONLY | 2007/05/09 05:58
내가 기획하는 공간은 크게 두 곳이고, 실제 공간으로 네 곳이다. 두 곳으로 나눌 때는 사무실과 나머지고, 네 곳으로 나눌 때는 대학로 사무실, 학동 사무실, 집 그리고 나머지 공간이다. 이런 구분은 기획을 일상화하기 위해 내게 매우 중요하다. 일상과 기획을 구분하지 않고 그냥, 막연히, 늘, 어디든 기획을 하기 때문이다. 구분을 해야 잠깐 쉴 시간이 생긴다. 가끔 저 두 곳이나 네 곳으로부터 벗어 나는 어떤 장소로 탈출해야 기획을 하지 않고 쉴 수 있기 때문이다.

예전에 다른 기획자에게 이런 이야기 - 사무실 뿐만 아니라 지하철에서도 늘 기획을 한다 -를 했더니 어떻게 그럴 수 있냐며 놀라와 했다. 그 놀라움에 대한 내 대꾸는 이랬다, "그러니 니가 맨날 그 모양 그 꼴이야." 또 상처 받았을 것이다. 내 농담의 방식이 늘 이래서 문제다. 어쨌든 나는 시간을 기획하고 기획된 시간 속에서 늘 기획을 한다. 그게 내 기획의 원칙이다. 기획된 시간 속에서 기획하고 나머지는 모두 그냥 노는 시간이다.

사람들은 흔히 일상에서 기획을 하면 노는 시간 없이 늘 기획만 할 것이라 착각한다. 심지어 워커홀릭이라 부르는 사람도 있다. 천만에. 나는 기획하는 시간을 기획해서 나머지 시간은 모두 논다. 사람이 하루에 기획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될 것 같은가? 6시간? 4시간? 2시간? 2시간만 집중해도 정말 굉장하다 말할 수 있다. 그런 사람 있으면 지금이라도 내 회사에 지원해라. 무조건 채용하겠다.

나는 공식적인 업계 경력으로 기획을 9년 했고 비공식 경력까지 합치면 12년이 된다. 그런데 지금도 나는 하루에 1시간 이상 기획에 집중하지 못한다. 미친 듯이 노력해도 기획이라 불릴만한 작업을 하는 시간은 1시간을 넘지 못한다. 하지만 하루에 일하는 시간은 평균 18시간 가량 된다. 오늘도 어제 오전 8시부터 지금까지 일하고 있으니 22시간을 일하고 있다. 그래도 실제로 기획하는 시간은 1시간이 되지 않는다. 그럼 나머지 21시간 동안 뭘 했을까? 그 1시간의 기획을 위해 생각하고 책 읽고 이야기한다. 그럼 21시간도 기획을 하는 것 아니냐고?

"그러니 니가 맨날 그 모양 그 꼴이지."


어리석은 자는 결과만 보고 그 결과를 자신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현명한 자는 그 결과를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한 지 순식간에 깨닫는다. 나는 현명하지 못하여 이 일을 시작했다. 일을 시작하고 내가 얼마나 무지하고 어리석고 둔한지 깨달았다. 그런데 고집 때문에 이 일을 포기할 수 없었다. 그래서 하루에 18시간씩 일한다. 천재가 아니지만 이 일을 너무나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평범한 사람이 평범한 일 이상을 하고 싶다면 인생을 집중적으로 불태울 수 밖에 없다는 걸 알았다. 그래서 인생이 좀 짧아지면 어떤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데 그만한 희생은 해야 한다. 인생을 불태우면 평범한 사람도 평범하지 않은 일을 할 수 있다.

------
항상 느끼는거지만 이 분 참 대단하시다..
시간과 공간을 나눠서 집중한다는거.. 말처럼 쉽지 않은 일인데..

그렇다 ㅋ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고 싶은 지극히 평범한 한 사람으로서 동감이다..
평범하게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것도 결코 쉽지 않다 ㅋ

Response : ,

수학

Posted 2007. 5. 9. 09:46, Filed under: Story
어제 이상철 선임님이랑 이야기하다가 나온 수학 이야기..

대체로 러시아에서 만든 악성코드들이 진단도 어렵고 치료도 어려운데 그건 바로 그 녀석들의 악성코드가 완벽한 수학적인 분석과 알고리즘을 기초로 짜여져 있기 때문이라는 것.

러시아 쪽은 아직 하드웨어 인프라가 그렇게 좋지 않기 때문에 하드웨어 자원을 최대한으로 활용하기
위한 알고리즘, 즉 수학 분야가 많이 발달되어있다고 한다.

네트웍이 좋지 않기 때문에 그런 수많은 압축 알고리즘, 그래픽 알고리즘 등등이 공유도 잘 안되서
러시아에서 1980년대에 연구되고 발표된 주제들이 90년대에 미국에서 연구되고 그런 것들이 요즘 우리나라에서 연구되는 사례도 있다고 하니  -_-

예전에 미국이 우주에서 만년필 못쓴다고 볼펜 만드는 연구에 돈 투자할 때 연필 들고 우주로 나가는거
보고 진작에 눈치챘어야했다..

어쨌거나.. 새삼 느꼈다.
내가 버렸던 수학을 다시 주우러 가야겠다..

컴퓨터라는게 애시당초 범용 계산 머신으로 만들어진거고 수리 논리학을 바탕으로 한거니까..
수학이 필수적이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공업 수학, 물리 요런거랑은 약간 분야가 다르다고 생각했는데.. 결국은!!

문제 해결 능력이 중요한 거겠지.
수학이라는 건 결국 주어진 조건에 주어진 룰로 논리적인 결론을 이끌어내는 것 이라고 생각하니까..

어제 과외돌이 중간고사 수학문제 보는데 쫌 힘들던데..ㅋㅋ
갈 길이 멀군하~




Response : ,

« Previous : 1 : ···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 32 : Next »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Recent Trackbacks

Total hit (Today , Yesterday )

Admin Write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