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지만 이 노트북도 장물일 경우에 대략 난감.. 노트북 잃어버린 사람의 심정을 알기에 또 안돌려주기도 그렇고..;; 제발 그넘들이 돈주고 사서 쓰던 거여라.. 형사 아저씨가 준건데 어련히 처리하셨겠지..;; 뒤탈이 없기를 바랄뿐 ㅋ
형사아저씨 : 안녕하세요.. 여기 강서 경찰서 강력1반 *** 입니다.. 심철우씨죠? 나 : 네..;; (아침부터,.강력반 형사님하께서..-_-;;;) 형사아저씨 : 수원시 장안구 율전동에서 김동우씨랑 같이 사시죠? 노트북 도난 당하신.. 나 : 네.. 형사아저씨 : 혹시 잃어버리신 노트북 기종이 어떻게 되는지.. 나 : V1 입니다. 엑스노트 V1 형사아저씨 : V1이란 말씀이시죠? 나 : 네..V1 입니다..;; (불안하다..다른 거라고 해야하나,.;; ) 형사아저씨 : 아.. 우리가 압수한거는 다른 기종인데.. 나 : 그럼 어떻게.. 보상받을 수는 없나요? ㅠ_- 형사아저씨 : 그거는 참.. 저희도 어떻게.. 참 근데 고향이 선산이라면서요?! 나도 선산 사람인데.. (전형적인 호탕한 사투리의 강력반 형사님하 말투) 나 : 네.. 반갑습니다..^^; (갑자기 왜 고향이야기를..;;) 다른 노트북은 없었어요?? ㅠ_ㅠ 형사아저씨 : 네..그러면 이거라도 드릴까여? ㅋ 나 : 네?? 네! 그래도 되나여?? ^0^ 형사아저씨 : 네 뭐.. 있다가 강서 경찰서로 찾으러 오세요.. 오시기 전에 이 번호로 전화주시고.. 나 : 네~ 감사합니다~~있다 뵙겠습니다 ^^ (아놔 - 선산에서 태어난게 이리 기쁠 줄이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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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이지만 우리집을 털었던 도둑은 조선족 여자분이라 하신다 -_-;; 사무실까지 차려놓고 여러 곳을 털으셨나보다.. 그래도 그렇지,, 강서에서 수원까지 원정오셔서 가난한 학생을 괴롭히다니.. ( 솔직히 우리집 털렸을 때, 다른데도 더 털어라 더 털어라 그랬다. 울집에서만 도둑질하고 마는 좀도둑이면 안잡아줄꺼 같았다..;; 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