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이 끝나는 날까지 딱 2달 을 남겨두고(벌써!) 안랩에 우리가 왔다갔다는 흔적을 남기기 위해 ㅋ
프로그래밍 경험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이상철 선임님이 PM으로 참가하시기 때메 뭔가 좋은 경험이 될 것같다. 프로젝트 관리나 스케쥴 관리, 코드 관리, 리뷰 등등 뭔가 체계가 잡힐 듯)
처음 입사했을 때부터 뭔가 하나 하자하자 말만 하면서 손은 못대고 있었는데 우리의 우수인턴 코딩쟁이 권혁민(다른건 안하고 줄창 코딩만 하고 있다 ㅋㅋ) 군의 제의로 시작하게 됐다.
이제 시간도 얼마 안남아서 더이상 미룰 수는 없다!
우리끼리 살짝 회의를 한 결과 헥사 에디터를 만들자. 해서 이선임님한테 이야기를 하고 부족한 부분을 가르쳐주십사 했다.
그렇게 진행이 되는 듯 했으나 혁민이의 충격 발언
"전에 프로젝트를 하면서 PE 파일 관련한 클래스를 모두 만들어 놓았다고 할게 없어요. 다른걸 해요"
다른 프로젝트 할까..;;
그런데 이 선임님께서 단순한 헥사 에디터가 아닌 스케일이 큰(!) 프로젝트로 바꿔버리셨다;
분석가들이 악성코드를 분석하기 위해서 파일에 관련된 여러 가지 정보를 얻을 때 사용하는 많은 툴들이 있는데 이러한 툴들에서 제공하는 기능을 통합하여 제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목표로 정직원 분들을 상대로 기능 요청 조사를 하신 것.
[기본 기능]
- HE.COM 파일에 있는 기능들(두개의 파일 비교, XOR , ADD , SUB 등등 블럭 연산)
- PE 파일 View, Edit 기능
- RVA, RAW 값으로 특정 파일 이동 기능..
- 문자열 검색기능(와일드 카드 , ?? 기능)..
기본 기능을 바탕으로 해서 설문 조사 및 회의 결과 우리가 구현해야할 기능을 비롯해서 벤치마킹 할 수 있는 많은 툴들을 제공 받았다.
[추가 기능]
- 2개의 파일 PE Header 비교(쉽게 구별 가능하게 보여주면 좋겠죠)
- Binary 짜르기/복사/붙여넣기/저장(편집이죠~)
- 강력한 Binary 검색
- 강력한 Binary 비교 ( 앞부분이 달라도 뒷부분이 같으면 같은내용 보여주기~)
[참고할 프로그램]
Hiew
Fairdell HexCmp
CFF
그리고 나서 역할 분담!
학교에서 이런 저런 프로젝트를 했지만 이렇게 역할 분담을 할 만큼 잘 모듈화시키지도 못했고 거의 제일 잘하는 애가 혼자 코딩하는 식이어서 이렇게 나눠서 하는게 어색하다.
다른 사람들도 거의 그랬다고 하는데 과연 잘될까.
재성이 형이 파일 읽어오기와 계산기
나는 디스어셈블리 부분
혁민이는 UI랑 메인 창
지형이는 text로 출력(bintext 처럼)
을 맡아서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