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얼대지 말자-

자꾸 힘들다고, 지친다고 그럴 수록 더 힘들다.

그냥 너무 긴장하지도 말고. 힘을 빼고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걸 천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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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너무 한꺼번에 이것저것 하지말자.
하나에만 매달리라는게 아니라.
뭔가를 할 때는 거기에만 집중.
그 후에 다른 일로.
이런식으로-

요즘처럼 뭘하는지도 모르고 계속 멍한 채로 시간이 지나서는 곤란하다.

집중집중!
그리고 체력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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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중급반 갔더니 너무 빡세게 굴린다.
계속 쉬지않고 끝에서 끝까지 왕복- 물 먹는 양이 늘고 있다;;
그런데 나중에 힘이 빠지니까 오히려 자세가 더 잘나오는 느낌도 살짝 든다 ㅋ
재밌군-

어제 저녁이랑 오늘이랑 진짜 하루종일  배아파서 죽는줄 알았다.
지금도 살짝 아퍼..ㅠ

그건 그렇고 어제 내가 하다가 시간이 오래 걸려서 다 못했던 샘플 수집.
(고객사에서 가져온 감염된 피씨에서 악성코드를 골라내는 일-_-)

어제 한과장님 선물도 사고 이것저것 하러간다고 AV 프로그램돌려놓고 나갔다왔다니 다른 피씨에서 테스트한 악성코드가 네트웍으로 타고 들어와 컴터 먹통;

결국 퇴근할 무렵에 다시 하다가 다 못하고는 퇴근하라고 하셔서 집에 갔는데.
어제 우리팀 밤새고 아침 다 되서 들어가셨단다.ㅠ

어제 혼자 집에간거 쫌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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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패치가 안된 컴퓨터는 정말 너무 취약하다.

역시 어떤 AV 프로그램보다도 보안패치가 최고-_-
취약점 타고 들어오는 애들은 네트웍 감시나 실시간 감시 켜지 않으면 너무 불편한데 그렇다고 일일이 다 감시하고 허용 리스트 관리하는 것도 만만치 않고 로드도 상당하다.

그런 면에서 MS가 보안 프로그램 시장에 뛰어들어서 그걸 제공한다는건 참 애매하다..;
윈도우의 취약점을 타겟으로 하는 악성코드가 굉장히 많은데  운영체제의 소스를 가지고 있는 제작사니까 유리하지 않을까.

그냥 그런 생각이 드네

학원갔다 오는 길에 버스를 반대방향으로 타서 중대 근처까지 갔다왔다 -_-

이게 뭐냐고요;

왜 반대방향으로 가는 버스에 빨간 글씨로 여의도 방향 팻말 걸어 놓냐고
아침부터 비가 쏟아져서 급한 맘에 냉큼 올라탔더니 완죤 반대방향으로 가다니

길 모르는 사람 낚시 하는거도 아니고 진짜!
(울 동네 아저씨들은 반환점 돌면 팻말 다 내려주는데..늠 싫다 이 아저씨들)

아침부터 비오는데 한참 헤매고 다녔다.
피곤피곤~

그치만 뭐 다른 사람들 다 출근하고 나서 널널한 버스에서
여유롭게 비내리는 창밖을 보면서 재밌기도 했다.
시원하기도 하고 ㅋ

(예나 지금이나 똑같은 마인드- 기왕지사 늦은거 어쩌란 말인가-_-;)

완전 속시원하다.

어찌보면 약간 감정적이긴 하지만 그만큼 공감대를 이끌어 낼 수 있고,
의외로-_- 논리적이기도 하다.

반대하는 입장에서 보면 언성만 높이고 짜증난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준비도 충분히 하신 것 같고. 무엇보다 찬성쪽의 입장을 완전 속시원하게 이야기해줬다.

그것만으로 충분하다. 토론 내용에서도 물론 앞서는 것 같지만 그걸 떠나서 무엇보다 너무 후련하다는거ㅋㅋ

그에 반해 상대방의 논리는 너무 빈약하다. 시종일관 남녀 평등 평등-
항상 느끼는 거지만, 우리나라는 평등에 대해 너무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아침부터 일어나서 내가 뭘하는지 한번 다 생각해봐야겠다.

뭔가 체계적인 시간 관리가 필요한 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