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지만 아직 투표안한 직원들 대부분이 7월로 밀어줘야한다.; 사실상 힘들지 싶다 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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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가족 초청 행사 관련 대표님의 메일 - 내가 존경하는 멋진 대표님 ㅋㅋ
에버랜드관련 의견자제 요청
임직원 여러분 수고 많으십니다.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가 나지는 않았지만, 전반기 목표가 계획대로 달성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직원들의 노고가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마무리가 잘 되어야 하겠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지난 번에 발표한 전반기 목표 달성시의 가족초청 행사 건에 대해서 자유게시판에 여러가지 의견들이 올라 오고 있습니다. 이미 발표한 에버랜드 프로그램에 대한 건의사항이나 대안들에 대해서 의견들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아마도 HR 실에서 행사 진행에 참고차 날짜에 대한 설문 조사를 하면서 의견 개진이 시작된 듯합니다만... 에버랜드 프로그램은 회사의 공식적인 행사입니다. 가능하면 여러분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입니다만, 지금 이렇게 자유게시판을 통해서 의견을 수렴할 성격이 아닙니다. 애초에 취지에 맞게 회사 임직원의 전가족을 한자리에 초청하여, 회사와 직원 가족간의 좋은 교제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면서도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할 예정입니다. 이후로 이 건 관련하여 자유게시판에 프로그램 형식에 대한 건의 내용은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꼭 건의를 하고 싶은 직원은 CEO 건의난 혹은 HR 실로 mail 로 건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회사에서 여러분들의 의견이 필요할 경우 따로이 의견을 구하도록 하겠습니다. 수고 하십시오.
==================================================== "Ahnlab, the safest name in the world"
비가 주륵주륵 하도 많이 와서 새벽 4시쯤에 깨서 잠을 설치다가 겨우 다시 5시에 일어났다..; 밥을 먹을까 하다가 지금 괜히 먹어봤자 있다 학원 끝나면 또 배고플꺼 같아서 그냥 나섰다. 다행히 비는 어느정도 그치고 있었고 ㅋ
아놔 근데 이 때부터 고난의 연속. 아침 일찍부터 비오는데 운행해서 그런지 지하철에는 자꾸 냉방기에서 물이 새고 -_- 퀴퀴한 냄새; 가는 내내 머리 아퍼 죽는 줄 알았다.
책보다가 졸다가 엠피3듣다가 어떻게 도착해서 보니 길을 모르는거다 -_-;; 대방역에서 내리면 바로 있는 줄 알앗는데 그게 아니네. 지하철 역 안내판에서 보고 적당히 찾아가서 근처에서 헤매고 있다가 학원가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 뒤를 따라가는데 이분 역시 헤멘다 -_-;;;;;;;;; 낭패..;;
결국 찾아서 들어간 담에 책 세권 사고 (22000원) 보증금 맡기고 출석카드 만들고(5000원) 재정적으로 엄청난 타격을 받은 담에..
강의실 찾아 들어갔더니 그 특유의 뻘쭘한 분위기 -_-;;; 난감하다 ㅋ
우리 강사 쌤은 이십대 중후반 정도 여자분인데 한국인이지만 완죤 네이티브라는거- 발음도 꽤 정확하고 말도 쉽게 쉽게 해주고. (회화 잘하는 사람들 보면 똑같은 표현인데 굉장히 쉽게 하는걸 볼때마다 놀란다)
얼마 전까지 회기에 있는 본원에서 OPIc 용 교과서를 만들다가 왔다니까 나중에 그것도 물어봐야지.
성격도 굉장히 밝은 듯, 뻘쭘하게 있는 우리를 잘 이끌어 자기 소개까지 하게 만들었다-_- 실력이 뛰어나서 자연스럽게 자기 소개 하는 사람도 있고 아직 영어가 입 밖으로 잘 안나오는 사람도 있고 그렇다. 연령대도 천차만별 직업도 다양~ 신기한 세계 ㅋ
다른 사람들이 소개하는 걸 들으면서 나는 이렇게 해야지 생각을 했는데 막상 말하고 보니 참 -_- 쉽지 않네..; 그러고 나서는 교과서 활용 방법과 수업 진행 방식에 대해서 들었다. 책은 발음, 대화, 그림이나 도표 뭐 이런 정도로 구성되어있다. 30분 정도는 선생님이 가르쳐주는 내용들을 배우고 20분 정도는 우리끼리 프리토킹. 학원 등록하기 전에 듣기로 프리토킹이 별로 없고 한꺼번에 많은 사람들이 해서 지도가 잘 안된다고 그랬는데 약간 그럴수도 있다는 느낌은 들지만,다른 수업이 굉장히 재밌으니까 뭐. 적극적으로 참석하면서 말하면 되겠지.
주말에는 클럽이나 모임 그런거 있다는데 재밌을꺼 같긴하지만 약간 종교적인게 있을 꺼 같아서 그렇게 내키지는 않는다. 갔다와본 사람들은 뭐 별거 아니라고 하는데. 그래도 쫌 ^^ (사실 수업 전에 30초 정도 기도를 하기도 한다는 데 별 신경 쓸꺼 없단다. 선생님이 졸아도 괜찮다고 ㅋ)
회화는 토익하고는 또 다른 분위기다. 시험이 아니라 그냥 생활이니까 그런 면에 익숙해지는게 중요한 것 같다.
부끄러워 하지말고 자꾸자꾸 말하자~
한클래스에 20명이라는 꽤 많은 숫자이지만 수업은 재밌을 꺼 같다. 특히 수업 전후에 있는 전랩, 후랩은 수업 내용도 미리 알 수 있고 들으면서 따라해볼 수 있도록 되어있어서 많은 도움이 된다.
기대된다~ 다만 문제는 체력-_- 졸려 죽을꺼 같다는거..; 게다가 오늘은 비까지 한바탕 쏟아져서 더 힘들었다. 책도 젖고 바지도 젖고..